구형번호판으로 일제 신차 뽑은 차주들 X됐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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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기철 댓글 0건 조회 2,049회 작성일 19-12-25 04:19본문
이에 국토부는 실제 차량의 번호판 규격과 다른 번호판을 부착한 건 고시 위반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몇몇 일본차 업체에서 허위로 기재한 자동차 제작증을 차주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어 일부 지자체가 실제 차량과 자동차 제작증에 기재된 번호판 규격이 맞지 않음에도 제작증에 적힌 대로 두 자릿수 번호판을 발급해준 것"이라고 전했다.
바뀐 번호판 시스템에 따라 새 번호판을 단 일본차의 경우 '불매운동 이후 차를 구매했다'는 표식으로 인식돼 일본차 구매자에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번호판을 기존 체계로 바꿔 단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이 같은 방식으로 두 자릿수 번호판을 받은 일본차들은 150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매운동 행렬이 끊이지 않는 온라인 상에선 누리꾼의 반발이 거셌다. 한 누리꾼은 "이 시국에 일본차를 구입한 것도 화가 나는데 규격을 어긴 번호판을 달고 다닌다는 것은 참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일본차를 사지 말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개인의 자유다"며 "그에 상응하는 법규를 잘 지키고 다니라는 이야기다"라며 일본차 차주들에 대해 경고했다.
현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꼼수 번호판' 신고 인증 릴레이가 벌어지고 있다. 관련 글에는 "나도 오늘 한 차 신고!" "신고 많이 해서 애국합시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국토부는 지난주부터 번호판 신청을 받는 지자체에 차량 규격을 직접 확인하도록 공문을 보내고, 제작사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도 제작증에 허위정보를 기재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요청했다. 또 문제가 되는 차주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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