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및 유럽 정부, 한국에 ASF 바이러스 방역 정보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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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지현 댓글 0건 조회 1,969회 작성일 20-02-01 13:19본문
독일 정부, 한국에 ASF 바이러스 방역 정보 요청
전세계 국가중 거의 유일하게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 전염병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 바이러스의 전국 확산을 막은 나라가 대한민국...( 거의 유일한 조기방역 성공사례 )
지난해 9월 경 경기도 양주 한 양돈 농가에서 의심신고로 시작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경기도 연천군 DMZ 안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사체에서도 ASF 바이러스 검출
결국 경기 북부는 사실상 ASF 방역망이 뚫린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전국으로 확산될것으로 보였던 돼지열병이 발생한 지 약 2개월여만에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 다. 당시 이낙연 총리는 법이 허용하는 최고 수위로 강력하고 철저한 방역 조치를 취할것을 명령했다.
정부·지자체의 신속한 대처와 방역 효과 발휘
그러나 과정이 순조로운것만은 아니었다. 발병 초기 대부분의 양돈 농가는 정부의 예방적 살처분 조치에 동의하지않았다. 예방적 살처분 지역으로 지정된 농가 역시 상황의 위급성을 인지하지 못했다. 보상도 원치않는다며, 살처분에 동의할수 없다면서 정부의 방역조치에 집단적으로 반발했다. 심지어 일부 농가는 출입문까지 막고 대치해 경찰이 출동해야 했다.
정부와 관계 부처는 그럼에도 인내심을 가지고 이들 양돈 농가를 설득했다. 이렇게 숨은 노력과 희생으로 ASF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정부의 과감한 결단과 신속한 초동대처로 ASF가 초기 발생지역으로 부터 인근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는걸 막아낼 수 있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ASF 바이러스의 유입경로는 대부분 북한으로 추정
야생멧돼지로 인한 발병가능성이 높은 경기 북부 농가포함 인근지역은 현재는 예방적 방역조치 효과로 ASF 바이러스에서 안전한 상태이나 여전히 주요 경로와 거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ASF 검사를 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지못해 약 1억마리 이상의 돼지를 매몰 처분했다. 중국농업대학 동물과학기술학원은 ASF로 발생한 농가의 직접 피해액만 약 1400억달러(약 168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 했다.
발생농장 및 10㎞ 방역대 내 농가 대상 환경검사에서 ASF바이러스 미검출
야생멧돼지 외 ASF 감염 가능성 희박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결과 ASF 바이러스 미검출
ASF가 발생한 경기 파주시와 연천군, 김포시, 인천 강화군 등 4개 지역 ASF 발생농가와 10㎞ 방역대 내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림축산식품부의 환경검사 결과, 모든 농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환경검사는 구제역 등 축산 질병의 방역 해제과정에서 실시하는 일종의 안전검사로, 경기도에서는 총 154개 농장이 검사 대상이 됐다.
환경검사는 농장 내 돈사와 시설, 농기구, 분뇨는 물론 농가 주변 토양, 하천 등에서도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일괄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시료에서 ASF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9월 경기북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지 두달만에 발생지역 농가에서 ASF 바이러스가 모두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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