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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도 78호선 김포 걸포동 1일 11만1463대로 최다
장현IC 부분개통·서울인구 유입 등 영향 분석경기도청사 ©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지난해 경기도 국지도·지방도의 1일 교통량이 전년보다 3.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수원, 성남, 고양 등 국지도·지방도 288개소(한강교량 8개소 포함)를 대상으로 총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조사구간의 교통량이 1일 482만923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467만2764대) 보다 1일 교통량이 3.2%(14만8159대) 늘어난 것이다.

장현IC 부분 개통, 남사지구 공동주택 입주 완료, 포천~세종 고속도로 이용차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를 도로별로 보면 국지도는 지난해 1일 교통량 205만7636대로 전년(201만673대)보다 2.3%(4만6963대) 증가했다.

지방도는 지난해 1일 교통량 276만3287대로 전년(266만2091대)보다 3.8%(10만1196대) 늘었다.

도로별 교통량 최다 지점(인근 같은 도로노선 중복 조사지점 제외)을 보면 국지도는 78호선 02지점(김포시 걸포동)으로 1일 교통량이 11만1463대에 달했다. 이는 전년(10만6804대) 보다 4.4%(4659대) 증가한 것이다.

지방도는 309호선 04지점(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으로 1일 교통량이 10만8851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1만1064대) 보다 2.0%(2213대) 줄어든 것이다.

교통량 최다 증가지점(교통량 1일 5000대 이상인 지점에서 추출)을 보면 국지도는 86호선 14지점(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으로 1일 교통량이 24.6%(2017년 2만8130대→2018년 3만5060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현IC 부분개통으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방도는 321호선 05지점(용인시 남사면 완장리)으로 1일 교통량이 86.3%(5972대→1만1125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사지구 공동주택 입주 완료 영향으로 분석됐다.

도내 도로의 1일 교통량은 2013년 365만5451대, 2014년 376만2819대, 2015년 389만2692대, 2016년 424만6285대, 2017년 467만2764대, 2018년 482만923대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교통량이 전년에 비해 3.2% 늘어났다”며 “지표로 봤을 때 사람들 통행량이 늘어났고, 서울의 인구가 경기도로 많이 유입된 영향 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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